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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가격 상승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및 바다숲 사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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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가격 상승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및 바다숲 사업 현황

2026-07-29 17:15:46 | 티켓타임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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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 고려아연은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약을 맺고 울주군 평동 해역에 1억 원 규모의 바다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 신한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5,97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고려아연의 심해저 채굴 기업 TMC 투자와 관련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정부의 채굴 중단 지지 선언을 촉구했다.
  • 한국노총 울산본부와 고려아연 노조는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대해 고용 불안 등을 이유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026년 7월 현재, 아연 가격의 상승과 함께 고려아연을 둘러싼 다양한 경영 및 사회적 이슈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귀금속 부문의 감익을 아연과 구리 가격 상승으로 상쇄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 지역에서의 환경 보전 활동과 경영권 분쟁이라는 상반된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고려아연의 2분기 실적 전망과 아연 가격의 영향은?

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위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 25억 원, 영업이익은 5,977억 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9%, 영업이익은 130.9%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호실적은 귀금속 가격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아연과 구리 가격의 상승, 그리고 환율 효과가 실적을 뒷받침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2분기 아연 가격은 전분기 대비 7.1% 상승했으며, 구리 가격 또한 3.8% 올랐습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1.9% 상승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려아연은 과거 귀금속 가격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기초금속과 자원순환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는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고려아연은 호주의 제련 자회사 SMC와 미국의 전자폐기물 재활용 자회사 페달포인트의 실적이 안정화되면서 귀금속 부문의 감익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2분기 구리 판매량을 전분기 대비 107% 증가한 1만 5,700톤으로 예상하며, 구리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러한 다각화된 사업 구조는 아연과 같은 핵심 금속의 가격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울산시와 함께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고려아연은 울산광역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장 인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바다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합니다. 고려아연은 이번 사업을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사업 관리와 운영을, 울산시는 행정 지원을 각각 담당합니다. 이 사업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 평동 해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라진 해조류를 복원하고 새로운 해조류를 이식하여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바다숲은 다양한 해조류들이 바닷속에 숲을 이룬 것처럼 무성하게 자라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는 해양생물의 서식처와 산란장이 될 뿐만 아니라 해양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아연은 내년 6월까지 해조류 보식, 조식동물(성게나 전복 등) 구제, 폐그물 및 폐밧줄 등 해양폐기물 수거 활동을 수행합니다. 또한, 바다숲 조성 과정과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하여 사업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어촌계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임직원이 참여하는 해안 정화 봉사활동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사업 수행 이후에는 잠수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해조류의 생장과 분포, 해양생물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성과를 평가합니다.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사업장 인근 해양생태계 보전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노동계의 입장은?

고려아연 노동조합과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2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열린 노사 간담회에서 노동계는 MBK의 경영 방식이 국가 핵심광물 공급망과 지역 경제, 노동자의 고용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고려아연은 38년간 무분규 노사관계를 이어온 울산의 대표적인 사업장으로, 노동계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경영권 분쟁이 아닌 국가기간산업의 안정성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홈플러스 사례를 언급하며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할 경우 점포 매각, 자산 유동화, 차입금 부담 누적 등으로 인해 고용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비철금속과 전략광물 공급망을 담당하는 고려아연에 적용될 경우, 장기적인 설비투자와 기술 축적이 필요한 산업의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입니다. 이은선 고려아연 노조위원장은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노동계와 함께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고려아연 노조는 현 경영진 체제에서 고용 안정과 인력 채용, 근로조건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 또한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에서 벗어나 경영 안정과 노사 안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백승우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은 울산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의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 고용 안정을 위해 다양한 연대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심해저 채굴 논란과 고려아연의 투자는 어떤 관계인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고려아연이 캐나다 기업 더메탈스컴퍼니(TMC)에 약 8,52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5%를 인수한 것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에 행동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린피스는 국제해저기구(ISA)의 승인 없이 일방적으로 심해저 채굴을 추진하는 기업에 한국 기업의 자본이 흘러 들어간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유엔해양법협약 당사국인 한국 정부는 자국 기업의 일방적 심해저 채굴 가담을 방지할 법적 의무가 있다는 것이 그린피스의 주장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ISA가 상업 심해저 채굴을 허용할 채굴규정을 수립하지 않은 상황에서, TMC가 독자적인 채굴 권한을 확보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고려아연은 TMC가 공급하는 심해저 자원을 자회사인 캠코의 ‘올인원 니켈제련소’ 등에서 가공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린피스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ISA 승인 없이 채굴된 광물의 공급망에 한국이 편입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전문가들 또한 한국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럽국제법저널에 발표된 법률 분석에 따르면, 유엔해양법협약 제137~139조에 따라 당사국들은 자국 기업의 일방적 심해저 채굴 가담을 방지할 입법 및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엄예은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겸임교수는 이러한 의무가 고려아연과 같이 심해저 채굴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하는 기업의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고려아연의 투자가 TMC의 일방적 활동을 이롭게 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방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 동력과 산업적 가치는?

고려아연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미국 테네시주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제련소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경우 연간 1조 원 이상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며, 이를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고려아연이 글로벌 비철금속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뿐만 아니라 인듐, 안티모니, 비스무트 등 전략광물의 공급망을 담당하며 국가기간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과거 2~3% 수준이었던 반도체황산의 매출총이익률이 약 10%까지 개선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부문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귀금속 가격 변동에 따른 이익 변동성을 줄이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올해 연간 매출을 24조 41억 원, 영업이익을 2조 4,854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4.7%, 101.7% 증가한 수치로, 특히 예상 영업이익은 2024년 기록한 7,235억 원의 세 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고려아연은 자원순환 사업과 기초금속 사업의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 다각화 전략은 향후 기업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분2026년 2분기 전망비고
매출액6조 25억 원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
영업이익5,977억 원전년 동기 대비 130.9% 증가
구리 판매량1만 5,700톤전분기 대비 107% 증가

자주 묻는 질문

고려아연의 바다숲 조성 사업은 어떤 내용인가요?

고려아연은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약을 맺고 울주군 평동 해역에 1억 원을 투입해 바다숲을 조성합니다. 해조류 복원 및 이식, 폐기물 수거, 조식동물 관리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입니다.

2분기 고려아연의 실적 전망은 어떤가요?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2분기 매출은 6조 25억 원, 영업이익은 5,977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아연과 구리 가격 상승 및 환율 효과가 귀금속 부문의 감익을 상쇄한 결과입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노동계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와 고려아연 노조는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고용 불안과 국가기간산업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공동 대응을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현 경영진의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심해저 채굴 관련 고려아연 투자의 쟁점은 무엇인가요?

고려아연이 심해저 채굴 기업 TMC에 투자한 것에 대해 그린피스는 ISA 승인 없는 채굴에 자본이 유입되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가 심해저 채굴 중단 지지 선언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의 향후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요?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프로젝트 크루서블' 통합제련소가 핵심입니다. 이 제련소가 정상 가동될 경우 연간 1조 원 이상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이 기대되며, 자원순환 사업 등과 함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현재 아연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과 함께 경영권 방어, 환경 보전 활동, 그리고 심해저 채굴 투자에 따른 사회적 논란 등 다양한 이슈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경영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지가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평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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